[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에 대해 현지 언론이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트리뷴은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의 활약에 대한 보도에서 박병호를 언급했다.
미네소타는 현재 개막 후 40경기에서 22승 1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스타트리뷴은 박병호가 올라올 자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타트리뷴 "스프링캠프에서 활약한 박병호가 올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합류하지 못하자 많은 언론과 팬이 아쉬워했다"며 "하지만 현재 그의 타율은 2할2푼6리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연 박병호가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나 로비 그로스만보다 낫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을 빼고 박병호를 넣어야 하나?"라는 물음을 던진 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활약에 이어 트리플A 4경기에 나서 타율 3할7푼5리(16타수 6안타) 3타점 4득점 OPS 1.007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한 뒤 부진에 빠졌으며, 현재 타율 2할2푼6리 3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바르가스와 그로스만은 현재 빅리그에서 각각 타율 2할4푼2리 5홈런 16타점과 타율 2할6푼8리 4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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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