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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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첫방②] 2017년-37년 연결고리, 추리력을 자극하다

기사입력 2017.05.23 06:45 / 기사수정 2017.05.23 06:4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파트1'과 '파트2'의 연결고리가 조금씩 드러났다.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 사회 '파트2: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김우진(여진구 분)과 김준혁(김강우)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22일 첫 방송에서 '파트1'과 '파트2'의 기본이 되는 배경이 설명된 가운데, 20년을 뛰어넘는 두 세계 사이의 연결고리가 발견됐다. 2017년 사건의 중심이 되는 쌍둥이 김우진과 김범균(안우연)이 실종됐다는 점과 '파트2' 속 형사반장 홍진홍(서현철)이 '파트1'의 여러 사건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써클' 속 2037년은 미세먼지 등의 문제 때문에 일반지구와 스마트지구로 주거 공간이 구획화됐다. 스마트지구는 감정을 통제하는 휴먼비 사업으로 범죄 없는 사회를 꿈꾼다. 어느 날 스마트지구로부터 신고를 받고 김준혁과 홍진홍은 출동한다. 스마트지구에서 신고한 사람은 홍진홍이 20년 전 해결하지 못했던 유괴사건의 당사자 김민지였다.

'감정이 통제되고 범죄가 없다'는 스마트지구의 홍보와는 달리 김민지는 스마트지구에서 살인을 저지른다. 바로 20년 전 자신을 유괴한 사람을 직접 죽인 것이다. 이를 빌미로 김준혁은 스마트지구에 들어오게 되고, "쌍둥이 실종 사건도 해결하라"는 홍진홍의 말을 명심한다.

홍진홍은 김준혁에게 "네 형제도 꼭 찾으라"고 했다. 이 말은 '써클'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가장 큰 단서이자 시청자의 추리력을 자극하는 열쇠다. 많은 시청자는 김우진 또는 김범균이 김준혁으로 신분을 위장해 살고 있고, 스마트지구에 들어가려고 애쓴 이유도 형제를 찾기 위해서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과연 시청자의 추리가 들어맞을지 궁금하다.

또 스마트지구의 시청 보안과 공무원 이호수(이기광)가 숨기고 있는 비밀 역시 긴장감을 조성한다. 해킹과 관련된 단서들이 쏟아진 가운데, 블루버드의 존재 역시 관심사다.

lyy@xpo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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