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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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첫방] 강호동X김희선X정용화, 괜스레 따라 웃게되네

기사입력 2017.05.22 23: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별거 없는데 웃음이 나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22일 방송한 올리브 '섬총사'는 전남 우이도로 향한 강호동과 정용화, 김희선의 모습을 담았다. 

강호동과 정용화, 김희선이라는 조합은 언뜻 낯설지만 뚜껑을 연 '섬총사'에서는 제법 잘 어울렸다.

강호동과 정용화는 죽이 척척 맞는 '동화형제'로 새롭게 케미를 발산했고, 김희선은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새로운 예능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강호동과 정용화는 아름다운 여배우인 김희선을 상대로 수줍어하거나 두근거려하면서도 놀리거나 장난치는데는 망설임이 없었다. 세 사람이 모이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며 즐거워보였다. 

이들은 인위적으로 게임을 하거나 무엇인가 '그림'을 만들기 위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 그저 섬으로 가는 여정 내내 농담을 하고 호칭을 정리하는 게 전부였다. 우이도에 도착해서도 아름다운 섬의 풍광을 즐기며 자신들이 머물 집을 찾아나서는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행복해보였다. 즐겁게 섬생활을 맞이하는 이들의 신난 모습에 시청자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허당기 가득한 삼남매의 모습은 유쾌했다. 

따스한 섬사람들은 신의 한 수다. 우이도의 평화로운 풍광에 깨가 쏟아지는 노부부들의 모습은 기분 좋은 달콤함이었다. '삼시세끼'를 비롯한 유사한 포맷의 다른 예능과의 차별 지점이 바로 이 부분.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도 함께 녹아들었다. 막 시작한 이들의 섬생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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