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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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젝스키스, 평균 연령 37.8세 오빠들의 '유딩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7.05.22 13:53 / 기사수정 2017.05.22 13:53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평균 연령 37.8세 나이가 무색할 만큼 유치한 '초딩', '유딩' 입담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가요광장'에는 젝스키스의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이 출연했다.

지난 20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젝스키스의 '아프지마요'가 1위를 차지했다.

김재덕은 "가장 먼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YG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당시 못다한 소감을 전했다.

어느 덧 데뷔 20년 차. 세월이 흐른 만큼 멤버들에게도 변화가 있었다. 은지원은 "외모는 변한 건 모르겠는데 세월 흐름에 따라 성격이 조금씩 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재진이는 사람들과 예전보다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장수원에 대해서는 "쭈구리였다가 자기 의견을 내세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장수원은 "쭈구리가 뭐냐"고 발끈했다. 

또 "성훈이는 더 남자다워졌고, 재진이는 예전보다 자제할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리더 은지원에 대해서는 강성훈이 "지원이 형은 말수도 적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였는데, 예능을 많이 하다 보니까 말도 많아지고 조금 더 밝아졌다"고 말했다.

변한 건 멤버들뿐만이 아니었다. 이재진은 "팬들이 아이 엄마가 됐다"며 "그 아이들도 엄마 따라 우리 팬이 돼서 팬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좋다"고 웃었다.

이날 젝스키스 멤버들을 자신들을 '초딩'에 비유했다. 김재덕은 "우리 멤버들이 워낙 장난이 많아서 함께 있으면 쉬지 않고 놀리고 때리고 장난치기 바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특히 지원이 형이 나를 자주 놀린다"며 "곁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이 '초딩같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은지원은 "나와 재덕이는 낮잠을 안 자는 편이라 더 까불고 논다"며 "눈만 마주치면 서로 헐뜯고 싸우는데 특히 김재덕이 놀림받는 걸 즐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멤버들은 서로를 놀리며 티격태격했고, 말 한마디를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이에 DJ 이수지는 "이게 무슨 일이냐. 유치원 선생님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젝스키스의 질투쟁이는 장수원이었다. 이재진은 "수원이가 사람 욕심, 소유욕이 있다"며 "토니 형과 같이 산 이후로 토니 형한테 틱틱 대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은지원은 "그건 완전 네 생각"이라며 반박했다. 은지원은 "작년에 재결합할 때 보니까 수원이는 재진이랑 토니안이랑 사는 줄도 몰랐더라"고 해명했고, 당사자 장수원 역시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재진이 혼자 만의 생각"이라며 웃었다.

이재진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진은 "연기 욕심이 있다"며 "장수원 보다 잘할 자신 있으니 불러만 달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키스신도 하고 싶고, 멜로를 찍어보고 싶다"며 '로봇연기' 장수원의 명대사 '괜찮아요?'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평소 말 수가 적은 이재진은 이날 이재진은 조카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이재진은 "조카를 보면서 는 건 짜증밖에 없다"며 "왜 잠을 이기고 더 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재진은 이날 갑자기 상의를 벗고, 민소매 차림으로 남다른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한다"며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노출이 있다"며 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달 28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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