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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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여진구 '써클' 오늘 첫방…'터널' 가고 SF 추적극 온다

기사입력 2017.05.22 06:1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N이 최초로 시도하는 SF 장르극 '써클'이 공개된다.

22일 처음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이다.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2017년에서는 여진구와 공승연이, 2037년에서는 김강우와 이기광이 호흡을 맞춘다. 여진구는 누구보다 현실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대학생 김우진 역할을 맡았다. 외계인 음모론에 심취한 문제적 쌍둥이 형 김범균(안우연 분) 이 연이어 발생한 의문의 죽음과 얽히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 공승연이 연기하는 한정연은 친구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사건을 추적하던 중 우진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파트2:멋진 신세계'는 20년 후인 2037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미세먼지,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황폐해진 일반지구와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지구로 극명하게 나뉜 미래의 대한민국이다. 스마트지구의 핵심은 감정 통제를 통해 범죄를 막는 안정 케어 시스템. 이 시스템 덕분에 질병, 범죄, 불행 없는 3無의 평온한 혁신도시가 탄생했다. 무려 5,000일 동안 범죄 발생률 0%를 유지하는 획기적인 치안과 놀라운 혜택을 선사하는 스마트지구에서 첫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지구의 형사 김준혁(김강우)이 스마트지구에 들어가게 되면서 진실의 추적이 시작된다.

타임슬립이 아닌 더블트랙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2017년과 2037년의 이야기를 병렬적으로 다룬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 미세먼지, 감정 통제 등 현실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사회적, 과학적 소재를 드라마로 끌어와 SF지만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22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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