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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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안정환·전혜빈, 절친이 되는 그날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7.05.21 22: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인생학교' 안정환과 전혜빈은 언제쯤 어색함없는 편안한 사이가 될 수 있을까.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인생학교'(이하 '인생학교') 2화는 '새로운 친구 사귀는법' 두번째 편으로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입학생 1기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이 서로 가까워지기 위해 실전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과 전혜빈은 어색함 속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들은 서로를 가장 어색한 상대로 지목한만큼 보는 이들까지 어색한 기운을 감돌게 만들었다. 전혜빈은 안정환에게 "제가 천천히 다가가보겠다"고 말했고, 안정환도 이를 받아들였다. 

전혜빈과 안정환은 침묵 속에서 식사를 이어나갔다. 이에 전혜빈은 "조용하게 식사를 하시는 것을 좋아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러 말을 하지 않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전혜빈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조금씩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친해지기 위해 보급하게 상대방에게 다가가지 않고 조용히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 발자국 다가갔다. 

그리고 이어진 수업에서는 서로에게 다이스크림을 먹여주며 달콤한 말 한마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정환은 혹시 자신이 전혜빈과 짝이 될까봐 걱정했다. 안정환은 친하지 않은 여성과 가깝게 있는 것을 유독 불편해했다. 하지만 짝꿍 결정권은 전혜빈에게 있었고, 전혜빈은 안정환이 자신을 가장 불편해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짝꿍을 하자고 제안했다. 

전혜빈은 안정환과 마주앉았고, 먼저 칭찬을 하며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여줬다. 안정환은 전혜빈의 눈을 쳐다보지 못한 채 엉거주춤하게 전혜빈이 주는 아이스크림을 받아 먹었다. 안정환은 전혜빈을 향해 칭찬을 할 때도 눈을 못 마주쳤고, 아이스크림을 먹여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들은 꿋꿋하게 서로에게 3가지의 칭찬을 해주면서 무사히 마무리를 지었다. 

안정환은 전혜빈이 없을 때 친분이 있는 김용만에게 "여자랑 있으면 불편하다. 그리고 아예 어리면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있더라. 그래서 더 불편하다"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와중에도 고충을 토로했다. 

전혜빈은 자신을 불편해하는 안정환에게 계속해서 노력했다. 특히 한 사람만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줄 때도 전혜빈은 안정환을 선택했다. 전혜빈은 흘러가는 말로 '면을 좋아한다'고 했던 안정환의 말을 새겨듣고 파스타 요리를 선물했다. 안정환은 예상치못했던 전혜빈의 요리를 받고 깜짝 놀랐고, 맛을 본 후 "파스타는 원래 식으면 맛이 없는데 너무 맛있다. 최현석 셰프보다 맛있게 한 것 같다"고 어색함 속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들 어색한 사이지만 유독 서로를 어색해하고 불편해하는 안정환과 전혜빈이 '인생학교'를 졸업할 때 쯤엔 친구가 된 채로 다정하게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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