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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X전소민, 멍돌자매의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7.05.21 18:2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송지효, 전소민이 멍돌자매로 활약을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러시아, 몽골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앗싸관광과 반사권을 살 수 있는 위험한 매점으로 이동하는 멤버들. 전소민은 "엄마가 방송 보시더니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하지 말라고,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급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처럼 전소민은 "내 행복보다는 같이 지옥불에 뛰어드는 걸 좋아한다"라고 밝히며 가진 돈으로 모두 앗싸관광권을 구입했다. 전소민의 선택은 유재석 2장, 이광수 1장이었다. 이를 확인한 유재석은 "미쳤네"라고 당황했고, 이광수는 전소민을 뒤쫓았다.

최다 금액을 보유했던 유재석은 모두 앗싸관광을 구입했다. 유재석은 "저도 지옥불에 뛰어드는 걸 좋아한다"라며 가장 먼저 전소민을 공격한다고 예고했고, 전소민은 무릎을 꿇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유재석의 선택은 하하와 전소민. 이로써 김종국, 송지효를 제외한 모두가 위험한 관광 최종 선발자로 선택됐다.

유재석은 대표로 세계 블로거들이 뽑은 세계 7대 위험한 관광지 중 한 곳을 선택했다. 이를 본 멤버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았다. 바로 멤버들이 기피했던 1순위, 일본의 전율미궁이었던 것.



일주일 뒤 앗싸관광 출국 전, 제작진은 출국 파티를 열었다. 멤버 중 2명은 특별사면되는 파티였다. 종국 팀(하하, 양세찬, 이광수), 지효 팀(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으로 나뉘어 우승한 팀의 팀장이 선택한 멤버 두 명이 면제되는 미션.

원산지를 맞힌 김종국 팀에게 파란색 찬스권이 증정됐다. 찬스권의 정체는 비행기 티켓. 이번 미션은 먹은 음식의 원산지로 떠나 현지에서 음식 재료를 찾아오는 미션이었다. 송지효 팀은 몽골에서 유목민을 만나 양젖을 짜오고, 김종국 팀은 러시아 오호츠크해로 나가 킹크랩을 잡아오는 것. 원산지로 떠나기 전 대박 찬스권이 걸린 위험한 퀴즈에선 지효 팀이 승리했다. 

제작진은 출국 전 송지효에게 데스노트를 건넸다. 이를 본 전소민이 "훔쳐봐야지"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넌 특이한 걸 넘어서 너무 어이가 없다"라고 밝혔다. 송지효 역시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 전소민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두 사람을 멍돌 자매(멍지효, 돌+아이)로 칭했다. 

몽골에 도착한 지효 팀은 보르지긴 부족을 찾아 양젖을 짜는 미션을 받았다. 이를 들은 전소민은 갑자기 "암컷만 나오는 거죠?"라고 물었고, 그때부터 젖소 논쟁이 시작됐다. 송지효는 "너 왜 이런 말을 해서, 가만히 있어"라고 불량지효가 강림했다. 그런데도 논쟁이 계속 되자 참다 못한 송지효는 발길질을 하고 허공을 향해 "야. 그만하라고. 젖은 다 있다고"라고 소리질러 웃음을 더했다. 

러시아에 도착한 종국 팀은 하하, 양세찬, 이광수가 팀장 김종국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됐다. 양세찬을 지켜보던 이광수는 "너 보니까 형이 딱 싫어하는 스타일이야"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얌생이마냥"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종국 팀은 지효 팀과는 달리 단번에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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