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최준석의 1루 수비 덕분에 타이트하게 경기를 치러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는 2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팀 간 6차전을 치른다. 4차전까지 4연승을 질주했으나 5차전서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하지 못하며 패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 박진형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경기 전 만난 조 감독은 "김문호가 사구에 맞았는데 상태가 좋지는 않다. 허벅지이고, 맞은 곳을 또 맞았다. 아픈 부위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뼈에 문제는 없으나 통증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로 나섰던 애디튼에 대해서도 "직구가 힘이 있었고 공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5차전에서 유려한 1루 수비를 보여준 최준석 역시 칭찬했다. 조 감독은 "(최)준석이가 수비를 잘해줬기에 타이트하게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라며 "센스와 순발력이 좋고, 포수 출신이라 송구도 잘한다"고 전했다. 6차전에서는 이대호가 1루 수비를 맡으며 최준석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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