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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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컴백②] 괴물신인은 옛말?…국내 공백 리스크 어쩌나

기사입력 2017.05.20 21:3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이콘은 약 1년간 의도치않게 국내 팬들에게 소홀했다. 일본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의미있는 성과도 냈지만, 그만큼 국내 팬덤은 휘청였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괴물 신인'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데뷔와 동시에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고 음악방송 트로피와 신인상도 어렵지 않게 품에 안았다.

그러나 데뷔 3년차가 된 현재까지 국내 정식 앨범은 아직 단 두장에 그친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오늘 모해'는 디지털 싱글이었고, 이 곡으로 활발한 활동도 하지 못했다.

이후 아이콘은 해외 활동에 집중했다. 일본 활동에 올인하다시피 했다.

물론 결과물은 훌륭했다. 지난해 일본 데뷔 이후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연말에는 일본레코드대상에서 한국 가수로는 3번째로 최우수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9년 빅뱅 수상 이후 7년만이다.

또 신인으로는 초고속으로 돔 투어 개최 소식을 발표할 정도로 일본에서 큰 인기와 무대 경험을 쌓고 성장했다.

그러나 아이콘이 국내 무대를 비운 사이 팬들은 기다림에 지쳤다. 게다가 아이콘과 라벌이라고 평가되던 그룹들은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높이고 인기를 쌓아나갔다. 세븐틴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들은 이미 '대세'란 수식어를 얻고 톱 아이돌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국내에서는 팬덤의 규모나 대중적 인지도 모두 세븐틴이 아이콘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아이콘이 오는 22일 발매되는 'NEW KIDS:BEGIN'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하고, 잃었던 국내에서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이번 앨범은 세븐틴과 같은 날 공개되는데, 두 그룹 중 누가 먼저 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지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이콘의 새 앨범명 '뉴키즈'는 아이콘의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올 한 해 아이콘은 시리즈앨범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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