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도둑님' 남다름, 안길강에 울분 폭발 "진가 발휘할 것"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도둑놈 도둑님’ 남다름이 아버지 안길강을 향해 울분을 폭발했다.
 
19일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도둑님’ 제작진은 부자지간으로 열연 중인 안길강(장판수 역)과 남다름(장민재 역, 성인 김지훈), 김강훈(장돌목 역, 성인 지현우)의 심각한 모습이 담긴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다름은 안길강에게 격한 감정으로 화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 모습을 옆에서 잔뜩 기죽은 모습으로 바라보는 김강훈의 표정이 심각한 상황을 예고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남다름은 눈물이 고일 만큼 격정적인 감정을 표출했다.
 
이날 촬영 장면은 장민재(남다름)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아버지 장판수(안길강)에게 서운함과 분노를 폭발하는 모습이다. 그 동안 도둑질하는 아버지로 인해 자신이 겪고 있는 상처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는 장면으로 남다름은 촬영이 시작되자 캐릭터에 몰입해 실감나는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상대배우 안길강은 남다름이 편안하게 간정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 훈훈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둑놈 도둑님’은 지난 주 방송 분에서 독립 운동가 후손과 친일파 후손의 대비된 삶을 보여주며 과거 청산 문제가 화두로 그려진 바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이어 장판수와 친아들 민재의 깊어져 가는 오해가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와 아들 부자지간의 미묘한 감정의 골이 더욱 실감나게 그려진다.
 
제작진은 “부자지간의 정서적 교감이 풍부하게 전해지는 3,4부에서는 김지훈의 아역을 맡은 남다름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20일 방송되는 ‘도둑놈 도둑님’ 3회는 ‘2017 FIFA U -20 월드컵 코리아’ 대한민국 대 기니 경기 생중계로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메이퀸픽쳐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