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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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봄 사냥꾼"…로이킴, 현실적 이별 감성 담아낸 공감송 '문득'

기사입력 2017.05.16 18:00 / 기사수정 2017.05.16 16: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로이킴이 현실적 이별 감정을 담은 공감송으로 돌아왔다.

로이킴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타이틀곡 '문득'을 비롯해 미니앨범 '개화기(開化期)'의 전곡을 공개했다.

'문득'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별한 후, 그 과정의 아픔과 고통을 지나 떠나간 사랑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바라는 성숙한 이별 감정을 담았다. 

'살아가도 서로가 생각나도 그냥 피식 웃고 말자'며 각자의 삶에서 행복하자는 쿨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마지막에는 '혹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다시 생각해보자'고 변덕스러운 마음을 부리는 찌질한 모습도 담아내 현실적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문득'은 로이킴이 박재정과 함께 작사했으며, 로이킴이 작곡에 나섰다. 로이킴은 "다 잊었다 생각했을 때 문득 떠올라 그리움에 괴롭거나 추억에 웃음짓게 만드는 그 누군가가 모두에게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문득'을 타이틀로 정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로이킴은 홀로 깨어나 외로운 생활을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집 곳곳에서 전 연인과의 추억을 발견하는 모습, 문득 그녀가 생각나 생각에 잠기는 모습 등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한편 로이킴은 타이틀곡 '문득'과 전날 선공개된 '이기주의보'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오는 6월에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문득' 뮤직비디오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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