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8 00:00 / 기사수정 2008.07.18 00:00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광주가 ‘불사조 정신’을 발휘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19일(토) 오후 7시 창원시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경남 FC와 원정경기에서 팀의 부진탈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경남을 잡음으로 말미암아 12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이다. 경남도 지난 2라운드 광주 원정경기에서 비록 2:0으로 패하였지만, 홈경기 승률이 좋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선두권 싸움에 가세하겠다는 각오다.
◆ 잘나가는 경남
= 경남은 컵 대회를 포함한 지난 6경기에서 4승 2패를 거두고 있다. 이중 컵 대회 서울 원정에서의 짜릿한 승리와 지난 라운드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후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잔칫집이다.
최근 골 감각이 좋은 김진용과 인디오, 김동찬, 그리고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서상민을 앞세운 공격진은 광주의 수비를 괴롭히기에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김영우, 김효일, 김성길 등의 미드필드진도 수비진과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공격수들을 보좌하고 있다.
‘노장’ 산토스, 루마니아에서 돌아온 박재홍 등이 이끄는 수비진도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공격, 허리, 수비의 3박자가 고루 갖춰진 현재 경남의 전력이라면 하위권에서 허덕이는 광주에 대승이 예상된다.
◆ 지독히도 안 되는 광주
= 광주는 요즘 리그에서 타 팀들의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 결과를 보아도 1무 4패로 극히 저조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광주는 지난 4월 28일 이후 무려 12경기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김명중(6골), 박규선(3골), 남익경(2골) 등 주전들이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고르지 못하다는 점이 광주 부진의 원인을 말해주고 있다. 평균 실점이 약 1.92골로 경기당 약 2~3골 이상의 실점을 하고 있다.
최병도와 박종진 등의 중앙수비수들이 제 역할을 못해주며 공격수들의 분전에도 팀은 계속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9일 경기에 경남원정을 떠나는 광주는 지난 2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경기를 ‘군인정신’을 발휘해 팀의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홈경기에서 승률이 괜찮은 경남의 승리일까, ‘군인정신’ 상무가 불사조 투혼을 발휘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까. 상반된 팀 분위기를 가진 두 팀의 경기의 결과가 기대된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8년 07월 19일(토) 19시 00분
- 장소 : 창원 종합운동장(경상남도 창원시)
- 중계 : 네이버(생중계, 경남 구단 자체 중계)
◇ 관전 포인트
[경남 FC] 5위(승점 20점, 6승 2무 6패, 20득점 21실점)
- 경남, 최근 2연승
- 경남, 김영우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경남, 인디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1도움)
- 경남, 서상민 올림픽 대표 발탁 상승세
- 경남, 새용병 알미르 출전여부
[광주 상무] 13위(승점 10점, 2승 4무 8패, 15득점 27실점)
- 광주,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 (3무 9패)
- 광주,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
- 광주, 올시즌 원정 전경기 무승 (4무 6패)
- 광주, 팀내 최다득점 김명중의 활약여부 (6골)
최영민(news@footballcorea.com) / 사진 = 광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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