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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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한동철PD "올가을 새 프로그램 공개, YG와 시너지 낼 것"

기사입력 2017.05.15 15:39 / 기사수정 2017.05.15 15:3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YG 엔터테인먼트에서 꿈을 이뤄보려고요."

엠넷 출신 한동철 국장이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해부터 양 측이 손을 잡는다는 소문이 퍼졌었는데, 이 내용이 사실임이 드디어 입증된 것.

이에 대해 한동철 국장이 15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원래 YG에 호감을 갖고 있었고, 엠넷에서 일할 때도 친하게 지내던 회사였어요. 그러던 중 '같이 일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이렇게 함께 하게 된거죠. YG의 비전이랑 내 비전이랑 잘 맞을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좋은 YG라는 인프라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서 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동철 국장은 엠넷 시절 자주 선보였던 오디션 및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을 준비 중이다.

"여러가지 길을 고민하고 있지만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열려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나 일단 제가 해왔던 것과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가을 쯤에는 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YG에서 제가 오랜 기간 꾸던 꿈을 이루는 과정인거죠."

한동철 국장의 꿈은 간결하고 명확하다. 그는 "내가 해오던 것이 영상 제작이니 이걸 통해서 대중에게 영향을 주고 싶고, 유행을 선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글로벌화되는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국장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에 대해서도 코멘트했다. 그가 지난 시즌1을 성공적으로 론칭했기 때문.

"최근 계약건이나 제 일 등으로 자주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뻐요."

한편 한동철 국장은 지난 1998년 엠넷 PD로 입사해 '스쿨 오브 락', '엠카운트다운', '서인영의 카이스트' 등 다수의 음악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했다. 또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등 굵직한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 총괄해 엠넷의 부흥기를 이끈 바 있다.

앞서 '음악의 신' 박준수 PD, tvN 'SNL코리아' 유성모PD, '쇼미더머니' 이상윤, 최효진 PD 등 일명 '한동철 사단' PD들도 YG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YG는 음악 예능뿐 아니라 MBC의 조서윤, 제영재, 김민종 PD 3명을 영입하는 등 다양하고도 막강한 콘텐츠 연출 군단을 꾸리도 있는 중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양현석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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