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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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인생학교' 정준하X안정환, '친구'가 될수 있을까(종합)

기사입력 2017.05.14 22:34 / 기사수정 2017.05.14 22:3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우리들의 인생학교' 정준하와 안정환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4일 첫 방송된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1회는 '새로운 친구 사귀는 법'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우리들의 인생학교'는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어려운 삶의 주제들을 놓고, 주제에 따른 선생님을 초빙해 강의와 함께 실전 수업도 함께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MC로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이 출연한다.

멤버들 중 정준하와 안정환은 비슷한 또래임에도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고. 두 사람은 가장 먼저 기차 안에서 만남을 가졌다. 단둘이 마주보고 가야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극도로 어색해했다. 결국 인사만 여러차례 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후 정준하가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면, 안정환은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답변만 내놓고 다시 질문을 하지 않아 대화가 끊기기 여러 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역에서 승차한 사람은 정준하, 안정환과 처음 만나는 배우 곽동연이었다.

곽동연이 등장하자 세 남자의 어색함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다가 정준하, 안정환과 친분이 있는 김용만이 등장, 분위기가 조금 풀렸다. 전혜빈과 이홍기까지 합류한 뒤 여섯 멤버는 함께 버스를 타고 첫 수업 장소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정준하는 안정환에게 "어디 초등학교를 나왔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서울 공고 옆에 있는 대림 초등학교에 나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반가워하며 "나도 거기 나왔다"고 공통점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정준하가 안정환의 초등학교 4년 선배였던 것.

정준하는 만난지 3시간 만에 안정환과 공통점을 발견한 것에 대해 반가워했지만, 안정환은 "더 멀어질 것 같다"며 달가워하지 않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만은 "두 사람이 친해지면 잘 맞을 것 같다"고 직감했다.

과연 김용만의 예상은 적중할 수 있을까. 알고보면 질긴 인연의 끈을 가지고 있는 정준하와 안정환이 앞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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