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19
연예

[트와이스 컴백②] 박진영X트와이스, 흥할까 망할까

기사입력 2017.05.15 07:00 / 기사수정 2017.05.14 23:4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트와이스, 박진영 크로스!"

많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박진영의 곡으로 데뷔하고 또 활동했지만, 그간 유독 트와이스는 다른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과 더 연이 많았다. 데뷔곡 'OOH-AHH하게'를 비롯해 'CHEER UP', 'TT' 등 히트곡은 모두 블랙아이드필승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트와이스도, 박진영도 초강수를 뒀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고, 야심찬 전략이 오히려 위험을 부담해야 할 폭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박진영은 트와이스의 이번 타이틀곡 'SIGNAL'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톱 걸그룹으로 우뚝 선 트와이스와 수많은 가요계의 명곡을 탄생시킨 박진영의 작업은 최고와 최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할만 하다.

특히 박진영은 그간 자신이 만든 노래로 원더걸스, 미쓰에이 등 JYP 소속 걸그룹이 최정상의 길을 걸을 수 있게 했다. 때문에 박진영과 트와이스의 조합 역시 한계없는 'JYP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와이스가 박진영의 곡으로는 처음 무대에 오르지만, 이들의 사이는 그 누구보다 돈독하다. 우선 박진영이 직접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통해 직접 멤버들을 뽑았을 뿐만 아니라, 데뷔 당시 콘셉트부터 그간의 활동들 모두 박진영의 관리 속에서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

반면, 트와이스와 블랙아이드필승의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기대했던 팬들에겐 오히려 아쉬움이 남는 결과물이 탄생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박진영과 트와이스 모두 부담감을 등에 업고 시작해야 한다.

최고의 자리를 달리고 있는 박진영과 트와이스가 영향력을 과시하고 흥행 불패 신화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와이스와 박진영이 손잡은 새로운 결과물은 15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JYP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