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무실점' 오승환, 컵스 상대 시즌 10번째 세이브 달성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돌부처'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주리스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낚았다. 지난해 19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스와 미겔 몬테로를 플라이, 땅볼로 각각 잡아내 2아웃을 잡았다. 대타로 나선 벤 조브리스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카일 슈와버에게 뜬공을 유도해 내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컵스를 상대로 5-3 승리를 확정하며 20승 고지에 올랐다. 컵스는 선발 존 레스터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으나 레스터가 5⅔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아쉬운 피칭을 선보이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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