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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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호 상대' 온두라스, 인천과 맞붙는다

기사입력 2008.07.16 18:13 / 기사수정 2008.07.16 18:13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2004년 창단 이래 종종 축구 팬들에게 흥미로운 맞대결을 선보였다. 
 
감바 오사카와 창단 경기, 북한 4.25팀과 중국 쿤밍에서 친선경기, 그리고 오는 25일 온두라스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북한 4.25팀은 사실상의 북한 대표팀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는 점에서 이번 온두라스 올림픽팀과 친선경기와 같이 상대 전력을 탐색하는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인천구단의 첫 번째 친선경기는 지난 2004년 3월1일 인천구단 창단 기념으로 가진 일본 프로축구 감바 오사카팀과 창단경기. 

감바는 인천과 같이 항구도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고 2003년 J-리그 10위의 중위권 팀에서 선수단을 대폭 보강, 2004년 리그 정상을 도전하는 전력으로 끌어올려 인천은 창단 경기 상대팀으로 감바 오사카를 선정했다. 당시 경기는 인천의 외국인 선수 안젤코비치와 라돈치치의 전반 두골과 전재호, 황연석의 후반 두골 등 4-0 승리.
 
인천과 감바는 2005년 한-일 프로축구 시즌 개막에 앞서 2월27일 다시 맞붙었다.
 
감바는 인천과의 2004년 경기에서 대패 한뒤 팀 전력을 재정비하며 그해 J-리그 3위에 오르는 도약을 달성하며 설욕을 벼르고 있었다. 인천은 연승을 다짐하며 감바와 팽팽한 접접을 벌였지만 감바의 외국인선수 아라우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 양팀은 1승1패를 이루게 됐다.
 
감바와 두 차례의 경기를 치른 인천은 지난해 중국 쿤밍(坤命)에서 북한 4.25팀과 남북 단일팀끼리 처음으로 친선경기를 가졌다.
 
2007년 12월 14일 중국 쿤밍 신아시아제1체육장에서 가진 남북단일팀 친선경기는 신예선수들이 주축이된 인천과 북한 대표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북한 4.25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결과는 4.25팀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에 앞서 인천은 지난 2005년 독일 월드컵 예선을 위해 전지훈련중인 북한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중국 쿤밍을 찾았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인천 구단의 U-15팀은 지난해 11월9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평양시체육단 축구장 인조잔디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4.25체육단 유소년팀과 친선경기를 갖기도 했다. 
 
[사진=북한 4.25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는 인천 (C)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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