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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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요건' 한화 김재영, LG전 6⅔이닝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7.05.13 19: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발 김재영이 LG 타선을 6⅔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커리어 첫 승 요건을 갖췄다.

김재영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0일 롯데전에서 실점 위기에 등판, 이대호, 최준석을 범타 처리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재영은 이날 6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첫 승 요건을 갖췄다.

김재영은 1회 첫 타자 김용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임훈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임훈을 1루 견제로 아웃시켰고, 박용택에게 또 한번 안타를 허용했지만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마쳤다.

2회 정성훈에게 안타를 허용한 김재영은 뒤이어 양석환에게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깔끔하게 주자를 지웠다. 손주인마저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 김재영은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정상호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김용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했으나 임훈과 박용택으로 이어지는 좌타라인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김재영은 4회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양석환에게 또 한번 병살을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손주인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정상호에게 안타를 내준 김재영은 강승호에게 이날 경기 3번째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무실점을 이었다. 6회에는 김용의, 박용택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임훈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또 한번 위기를 벗어났다.

7회 정성훈에게 안타를 내준 김재영은 양석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손주인에게 몸맞는 공을 내줬으나 정상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후 마운드를 안영명에게 넘겼다. 안영명이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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