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하얀 모래알 대신 둥글동글한 조약돌이 많은 거제도는 제주도, 통영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봄을 느낄수있는곳일 뿐만 아니라 여름도 빨리오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봄과 여름에 불어오는 남동풍의 영향으로 거제도에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황사,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초미세먼지로부터벗어날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요즘 뜨는 거제도의 관광코스는 씨월드, 바람의언덕,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있고, 맛집으로는 거제도굴구이, 대구탕집, 대정유자 등이 있다.
거제도의 관광코스중에 씨월드는 거제도에 가족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인데 11,400톤의 체험수조 5개와 생태설명회장이 있다고 한다. 현재 국내 최대, 국내유일의 돌고래 힐링체험코스를 운영중이며, 거제 씨월드는 영화 "당신 거기있어줄래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 오키나와의 요미우리 수족관과 같이 국내유일의 돌고래쇼를 볼 수가 있어서 많은 어린이들의 핵심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의 경우에는 바다와 언덕이 조화로워 드라마 촬영장소로 인기가 있다. 한국의 지중해라 불리는 바람의 언덕은 다소 특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가 있어서 많은 연인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포로수용소 유적관은 과거부터 거제도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과거를 회상할수 있는 공간으로 연령대가 높거나 아이들 교육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봄~여름 여행의 최적지인 거제도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을수 있는 다양한 맛집들도 즐비하고 있다.
특히 거제도하면 거제도 특산물인 굴로 만든 굴요리를 생각할 수가 있는데, 거제도에는 굴재료 하나만 가지고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모두 좋아하는 메뉴를 구성하는 맛집이 있다. "포로수용소 굴구이집"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굴전, 굴탕수육부터, 어른입맛에 맞는굴구이, 굴전골, 굴무침까지 다양한 레시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이 메뉴를 모두 단품으로 먹는것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인 세트메뉴로 구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모두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매장을 찾은 한 가족여행객은 "사실 놀러가면 먹고 싶은 메뉴가 모두 달라서 메뉴를 고르느라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거제도 굴구이집)의 메뉴의 경우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를 가지고 있어서 아무 걱정없이 간다” 며 “특히 아이들이 굴탕수육을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 건강 영양소에 꼭 필요한 굴을 먹이느라 골치를 썩었는데, 그점을 해결하고, 좋은 아이디어도 얻고 간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거제도에서 유명한 대구탕집의 경우에는, 대구탕은 거제도 8미에 해당하는 품종으로 그 맛이 가히 놀랄만하다고 한다. 칼칼한 대구탕의 국물에 톳을 넣는 곳이 일품인 이곳은 "거제도 대구탕집"인데, 대한민국의 다른 대구탕집보다 훨씬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한다. 거제도의 대구는 겨울에 가장 많이 잡힌다.
거제도유자는 청정바다바람의 영향으로 유자의 맛이 단맛과 신맛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직접 유자를 따서 판매하는 곳인 "대정유자"의 경우에는 오랜동안 유자를 청으로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거제도 포로수용소 굴구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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