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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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PD "이수지, 고막 여친 가능성 있다…라디오계 여신 될 것"

기사입력 2017.05.12 14:55 / 기사수정 2017.05.12 15: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요광장'과 '뮤직쇼'의 PD들이 이수지와 온주완을 DJ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KBS 쿨FM 개편설명회가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수지, 온주완을 비롯해 이혁휘 쿨FM 팀장, 박용운 PD, 이정윤PD가 참석했다.

이수지와 온주완은 오는 15일부터 각각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과 '온주완의 뮤직쇼' DJ를 맡게 된다. 

박용운 PD는 이수지를 DJ로 발탁한 것에 대해 "이수지는 PD들이 총애하는 게스트였다. 최근에 몇번에 걸쳐 스페셜DJ를 했는데 마이크를 씹어먹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다. 또 많은 분들에게 물어봤을 때 이수지 씨가 외모도 출중하지만, 목소리가 훨씬 출중하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참기름을 바른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로부터 고막 여친의 가능성을 엿봤다. 차세대 라디오계의 여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정윤 PD는 "온주완이라는 배우의 이름은 DJ를 섭외할 때마다 나오는 이름이다. 이번에야 말로 인연이 닿아서 함께 할 수 있었다. 많은 PD들이 원하고 기다려 온 DJ다"고 밝혔다.

덧붙여 "온주완 씨가 한 번은 '나는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사람이다. 상처도 받긴 했지만, 마음을 열고 나갈때만이 나 자신이라고 생각을 해서, 상처를 받아도 항상 마음을 열고 나갈 것'이라고 하더라. 그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DJ의 가장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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