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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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노르마' 등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 상영

기사입력 2017.05.12 14:52 / 기사수정 2017.05.12 14: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10일부터 로열오페라하우스 공연 실황을 단독 상영 중이다.

롯데시네마는 작품 수입, 배급사인 콘텐숍과 함께 '2017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라는 브랜드로 세계 최정상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영상물을 국내 최초로 상영하게 됐다.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이자 런던 공연 예술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로열오페라하우스는 1731년 런던 코벤트 가든에 건립된 후 영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으로 수많은 명작들을 지금까지 선보이고 있다.

2017 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 중 가장 처음 국내 관객들을 만날 작품은 벨리니의 불후의 명작 '노르마'다.

고대 갈리아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오페라 '노르마'는 드루이드 교인들과 갈리아를 점령한 로마군들 사이에 처한 여사제 노르마에 대한 이야기로, 노르마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대항해야 했던 가톨릭 광신도의 세계와 억압된 군국주의 사회를 재현한다.

코벤트 가든에서 29년 만에 재탄생하는 '노르마'는 연출에 알렉스 올레, 무대 디자인에 알폰스 플로레스가 참여했고, 로열오페라하우스 음악감독인 안토니오 파파노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복잡하고 세심한 감성을 표현해야 하는 노르마 역엔 불가리아 출신 소프라노 소냐 욘체바가 출연하며, 테너 조셉 칼레야가 로마군 사령관 폴리오네 역을, 제 50회 이탈리아 베르티 콩쿠르에서 최연소 남성 테너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한국인 테너 김정훈이 폴리오네의 친구 역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공연 영상 내에 휴식 시간은 물론, 연출자 및 지휘자와 가수들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될 예정으로 오페라가 생소한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 오페라 인 시네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홍대입구, 김포공항, 평촌, 대전, 부산본점, 센텀시티에서 10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정기적으로 상영된다.(5월 31일 제외) 상영 시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시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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