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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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1위인지, 직접 보여준 바르셀로나[La Liga Jornada 21]

기사입력 2005.01.30 21:33 / 기사수정 2005.01.30 21:33

이충연 기자

(5위)세비야 0-4 바르셀로나(1위)

바르셀로나가 최전방 3포워드인 지울리, 에투, 로날딩요의 연속골로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있었던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무려 4대0으로 대승하면서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위한 고공질주를 계속하였다.세비야戰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새로운얼굴, 알베르티니와 막시 로페스가 나오진 않았지만 시즌내내 팀의 독주를 주도했던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했고 다시한번의 도약을 위해 몸 부림치고 있는 세비야는 새로 영입한 아드리아노를 선발라인업에 가세시키면서 승리를 노렸다.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그 주도권은 원정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바르셀로나는 경기 20분만에 로날딩요와 데코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는등 세비야를 압도하기에 충분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세비야는 아드리아노와 알베스의 슛이 발데스에게 막혀 나오는등 그들 역시 전반전에 있었던 몇번의 좋은 찬스를 날려야만했다.

이날터진 4골은 모두 후반전에 나왔다.후반전에 벨레띠를 빼고 알베르티니를 처음으로 투입한레이캬르트, 그의 투입은 바르셀로나 공격라인에 또 한번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었고 에투는 48분에 중앙에서 찔러준 크로싱을 받아 세비야의 골리 에스테반까지 제치면서 가볍게 첫 골로 산체스 피스후안을 침묵속에 빠뜨린다.그리고 세비야의 팬들은 다시한번 실망을 하게되는데 그것은 바르셀로나선수가 아닌 세비야선수에 의해서였다.55분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바프티스따가 걷어낸다는것이 그만 세비야문전으로 들어가버리면서 자책골을 기록해 2-0이 되어버린다.그리고 57분에는 첫번째골을 어시스트한 로날딩요가 이제는 득점까지 해버리면서 바르셀로나는 순식간에 세비야에 3대0으로 앞서나간다.이 상황에서 까파로스 감독은 수비선수인 라모스를 나바스와 , 그리고 아드리아노를 까를로스와 바꿔주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이는 어찌보면 수비진만 더디게 하는 결과만 나았고 73분에 바르셀로나는 샤비의 멋진 스루패스를 받은 지울리가 빠른 데쉬끝에 또 다시 골을 성공시키면서 4대0을 만들었다.이 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것으로 알려진 아라고네스, 아마도 산 마리노戰에서는 에스테반보다는 발데스가 스페인의 제3의 골리가 될것으로 보이며 라모스 역시 팀의 0대4의 패배로 어쩌면 실망을 주었을지 모르겠다.반대로 샤비의 경우 멋진 스루패스를 보여주었으니 아라고네스의 신망을 더 얻었을듯하다.아무튼 승리자 바르셀로나는 승점 50고지를 돌파하며 오늘 경기가 없었던 레알마드리드와는 10점 차이, 3위인 발렌시아와는 15점차이를 유지할수있게되었다.



이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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