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장원준의 무사사구 완봉승을 앞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팀 간 5차전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게 된 두산은 시즌 전적 16승17패를 만들었다. 선발 장원준은 9이닝을 홀로 책임져 무사사구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고,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3안타 3타점 2득점, 민병헌이 4안타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무엇보다 선발로 나온 (장)원준이가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원준이가 두산에 와서 처음 완봉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완벽투를 보여준 장원준을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도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매우 훌륭했다"고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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