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3 23:48 / 기사수정 2008.07.13 23:48
13일(일) 대전시 퍼플 아레나(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4라운드 경기를 0-1 패배로 마치며 K-리그 무패 행진을 13경기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수원은 지난 2003년 5월 4일 경기 이후로 9경기 연속으로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대전 원정 징크스’를 이어왔기 때문에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긴장 아닌 긴장을 했다.
거침없던 수원이 ‘대전 원정 징크스’에 다시 한번 무너질 것인지 수원의 무패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로 관심이 쏠렸던 이날 경기에 또 다른 변수가 있었다.
바로 ‘이다해 징크스’다. 탤런트 이다해(24)는 지난 2006년 11월 25일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성남 일화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 결정 2차전에 K-리그의 메인 스폰서인 삼성전자(주) 모델 자격으로 시축을 한 경기에서 수원은 패배를 기록 한 바가 있다.
이날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패한 수원은 2번의 이다해가 시축 한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는 점은 유연치고는 너무나도 2경기가 모두 수원에는 충격적인 패배였기 때문에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되게 됐다.
이다해 시축이 징크스가 되었다기보다는 수원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이다해 시축이 준비가 되었다는 점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지만 수원에는 앞으로 당분간 이다해 시축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지난 2006년 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시축 이다해(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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