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3:22
사회

문재인 대통령 첫 인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탕평인사' 신호탄"

기사입력 2017.05.10 15:14 / 기사수정 2017.05.10 17:00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2시 40분 경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했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중 '대탕평'을 얘기한바 있다. 이낙연은 국무총리의 적임자다.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고 도지사로 3년을 일해 우리 사회와 국정 및 세계문제에 많은 식견이 있다. 하루 속히 국정을 안정시켜야한다는 이념아래 안정적 인사가 필요하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탕평인사'의 신호탄이다"고 전했다.

서훈 국정원 3차장에 대해서는 "1980년 국정원에 입사해서 28년 간 근무한 정통 국정원 출신이다. 두 번의 정상회담을 치루면서 북한 문제에 정통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의지가 누구보다 뛰어나, 앞서 내가 공약했던 개혁방안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정치권 인맥을 갖고 있다. 청와대와 국회 사이에 소통의 중심적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6년을 활동해 외교분야에도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영훈 대통령 경호 실장에 대해서 "경호실 조직과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경호실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다"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끝으로 "총리후보에 대해서는 국회가 신속하게 움직여 주시고 조속히 인사관련 사항에 협조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린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YTN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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