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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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애교 해인X아재팬 송우진의 환상 콜라보 (종합)

기사입력 2017.05.10 13:58 / 기사수정 2017.05.10 14:0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라붐 해인과 스윗소로우 송우진이 나이 차를 뛰어넘는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가요광장'에는 해인과 송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DJ 김영우, 성진환은 최근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영우는 "원래 스케줄 끝나면 송우진이 가장 먼저 차로 들어가서 쉰다"며 "그런데 어느날 공연 후 차로 향하는 길에 송우진이 큰 소리로 '라붐이다'를 외치더라. 정말 먼 거리였는데도 계속 구경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성진환은 "그렇게 신나하는 모습 처음 봤다"며 "라붐을 보고 엄청 소리지르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우진은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냥 아재팬"이라고 고백(?)했다. 

반한 건 송우진뿐만이 아니었다. 해인은 군대에서 즉석 팬사인회를 열었던 사연을 전했다. 해인은 "친오빠가 제대한지 얼마 안 됐다. 복무 중일 때 면회를 몇 번 갔는데 동료 분들에게 사인도 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은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팬사인회를 열기도 했다"며 "50명 이상이 몰려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송우진에 이어 국군 장병까지 사로잡은 해인의 매력은 '끼'였다. "그룹 내에서 끼를 담당하고 있다"며 "의도하는 건 아닌데 평소 애교가 많아 윙크나 어깻짓을 많이 하는 편이긴하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내가 끼를 부리는지 의식하지 못한다"며 "그런데 멤버들이 끼를 부린다고 하더라. 나를 끼쟁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인 후 음악이 나오는 동안 귀여운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송우진은 한화팬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야구와 관련된 사연을 전했고, 송우진은 "나는 한화팬이다"며 "아무 말 못하는 세월이 너무 길었다"며 웃었다. 이어 "멤버 인호진이 LG팬인데 요즘 너무 잘하더라.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 라붐은 "야구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멤버들과 두산 시구를 한 적이 있다"며 "우리가 시구한 날 마이클 보우덴 선수가 '노히트노런'으로 승리했고, 그 이후로도 연일 이기더라. 그래서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팬이라고 밝힌 송우진은 해인에게 "오늘 함께 해서 정말 영광이었다"며 "6월에 스윗소로우 콘서트가 있는데 놀러오라"고 말했다. 이에 DJ들이 끝 곡으로 홍대광의 '잘됐으면 좋겠다'를 선곡하자 송우진은 "그럴 나이 차이가 아니다"며 웃었다. 

jjy@xportsnews.com / 사진=K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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