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트리플H가 높은 화제성에 비해 차트 성적이 저조하다는 평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트리플H는 1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리플H의 활동은 결성 초기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음원성적은 크게 다가오지 않는 편.
이에 이던은 "그런 말을 많이 듣는데, 펜타곤으로서는 음원 성적이 이번이 제일 좋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잘되면 좋은데, 이 유닛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신선하다"며 "너무 즐거운 활동이기에 그것에 더 의의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생들한테 미안하면 미안했지, 저는 개인적으로 속상한 일은 아니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힘이 나겠지만, 데뷔 10년차 가수가 새로운 유닛을 선보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기대를 많이해주셨을텐데, 조금 미안하지만 활동은 행복하게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데렐라 같다는 표현에 "5명밖에 없던 회사에서 시작했는데, 첫째라는 느낌이 난다"며 "이것들을 잘 유지하려면 회사 식구들과 함께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신데렐라' 보다는 회사가 생길 때부터 함께했기에 '연결고리'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회사 회장님과 회사 가족들을 믿고 달려왔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사원 다섯명으로 시작됐을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새로운 친구들과 잘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에는 보아, 강타 등이 이사로 등재된 상황.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혹시 제의를 하신대도 정중히 거절할 예정"이라며 "큐브 회장님과는 어릴적 꿨던 모든 꿈들을 상의했다. 그런만큼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첫 미니앨범 '199X'를 발표한 트리플H는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 활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큐브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