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지석, 겁에 질린 윤균상에 '섬뜩 미소'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지석이 겁에 질린 윤균상의 모습에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8회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이 겁에 질린 홍길동(윤균상)의 모습에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산군은 향주목 마을을 지키고 있는 홍길동을 자극하기 위해 가령(채수빈)을 장대에 묶어 놨다. 홍길동은 가령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연산군은 그런 홍길동을 보고는 "난 그놈의 얼굴이 어찌 되는지 그게 궁금했다"며 가령을 장대에서 내리라는 명을 내렸다. 가령은 연산군을 향해 "나 하나 때문에 일을 그르칠 사람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연산군은 "네가 네 서방을 못 봐서 그렇다. 아주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더라. 난 홍길동 그 놈이 그리 겁에 질린 모습 처음 봤다. 겁에 질린 사람은 허튼 짓을 하기 마련이다. 곧 너와 네 서방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가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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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