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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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정소민, 이준에 "우리 가족 이용했다" 독설

기사입력 2017.05.06 20:26 / 기사수정 2017.05.06 20: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이준과 갈등을 빚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9회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이 안중희(이준)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김유주(이미도)에게 의상 협찬 문제로 불만을 토로했다. 김유주는 부하 직원을 혼냈고, 안중희는 "학교 다닐 때 친구들 좀 괴롭혔나봐요. 일진 포스가 풍기는데"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변미영은 "왜 자꾸 이러세요. 왜 김유주 팀장한테 그런 말하시냐고요. 제 일에 끼어들고 관심 갖는 거 하나도 안 반갑고 전혀 안 고맙다고요"라며 화를 냈다. 안중희는 "얄미워서 그랬어. 내 의상 돌려막는 것도 얄밉고 너한테 못되게 구는 것도 얄밉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변미영은 "안 배우님이 저랑 무슨 관계냐고요. 우리 가족한테 복수하러 들어오신 거 아니에요? 우리 아빠랑 우리 가족 괴롭히러 폭탄 던지시고 복수하러 오신 거잖아요. 드라마 때문에 우리 가족 이용하러 오신 거잖아요"라며 독설했다.

안중희는 "그건 부정 못하겠다. 내가 형제, 자매 이런 거 전혀 몰라서. 너네 집에 형제가 넷이나 된다 그래서 들어갔어. 그래도 이용이 뭐니. 너도 네 입으로 잘 결정했다고 그랬잖아. 드라마에 도움될 거라고"라며 서운해했다.

변미영은 "저 다른 팀으로 보내주세요. 안 배우님이랑 같이 일 못하겠습니다. 저 공사 구분도 못하겠고요, 한 집에서 한 회사에서 계속 마주치는 것도 부담스럽고 힘들어요. 그리고 안 배우님 꿈에 그리던 미니시리즈 앞두고 계시잖아요. 저보다 훨씬 더 유능한 매니저한테 서포트 받으세요. 저는 지금 안 배우님한테 사적인 감정이 너무 커서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자신이 없습니다"라며 부탁했다.

결국 안중희는 소속사 관계자에게 매니저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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