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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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석조저택'①] 황금 연휴 마지막 출격…다양성 더할 서스펜스 스릴러

기사입력 2017.05.07 07:00 / 기사수정 2017.05.07 01: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이 5월 황금연휴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극장가에 다양성을 더할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가 시선을 모은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서스펜스 소설의 거장으로 불리는 빌 S.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는 '사체 없는 살인'이라는 사건과 함께 이를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는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분),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의 대립을 변호사 윤영환(문성근)과 검사 송태석(박성웅)의 치열한 법정 공방과 함께 담아냈다.

고수와 김주혁, 문성근과 박성웅까지 저마다의 에너지를 내뿜는 배우들이 만들어 낸 시너지가 힘을 더하는 가운데, 이는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장르가 가진 매력과 만나 그 효과를 극대화한다.


영화는 사건이 벌어지던 때와 법정 공방을 교차 편집해 보여준다. 끊어질 듯 계속해서 이어지는 미스터리함은 끝까지 시선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탄탄한 구성의 원작을 토대로 그려진 시나리오에서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고 김주혁이 전한 것처럼, 원작이 갖고 있는 단단한 틀을 바탕으로 캐릭터들의 감정에 충실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서스펜스의 즐거움을 충실히 전달한다.

5월 이어지는 황금연휴 속 '석조저택 살인사건' 개봉에 앞서 국내외의 많은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치열한 박스오피스 접전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장르의 신선함을 앞세워 극장가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흥행의 문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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