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맨투맨' 설레거나 불길하거나. 김민정과 박해진이 두 번째 입맞춤을 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5회에서는 여운광(박성웅 분)에게 마음을 밝힌 김설우(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하(김민정)에게 키스한 김설우는 "미안해. 당신을 떠날 수가 없다"라며 모진 말들은 차도하를 잊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도하는 김설우의 뺨을 때리며 "장난해요 지금?"이라고 화를 냈고, 김설우는 "나도 장난이었으면 좋겠어"라며 차도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날 여운광 경호원으로 복귀한 김설우. 차도하는 "내 주변반경 1미터 접근금지, 스킨십 절대 불가"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설우는 외투를 벗어주거나 커피를 챙겨주는 등 계속 차도하 곁을 맴돌았다.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기류를 감지한 여운광은 "김가드가 브라더되기 훨씬 전부터 차실장은 내 동생이었어. 혹시라도 차실장한테 실수하면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차도하는 여운광이 자신과 김설우의 관계를 알고 있단 사실에 김설우에게 화를 냈다. 이에 김설우는 "내가 당신 좋아한다고 했지 당신이 날 좋아한단 게 아니잖아. VIP가 오해할 일 없으니 걱정 말라"고 밝혔다. 이후 차도하는 내내 김설우를 생각했다.
김설우는 차도하를 야경이 예쁜 곳으로 데려가 다방 커피를 건넸고, 차도하는 자신의 말을 기억한 차도하에게 감동했다. 김설우의 입술을 계속 쳐다보던 차도하는 김설우에게 입을 맞추었다. 차도하와 김설우는 키스하며 각각 '역시 이 느낌, 설렌다', '역시 이 느낌 불길하다'고 다른 생각을 했다.
이후 김설우는 가석방된 차도하의 아버지 차명석(김병세)에게 "따님 남자친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김설우가 차명석에게서 두 번째 목각상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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