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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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폭발 '맨투맨'①] 박해진x박성웅, 코믹·멜로·액션 다 됩니다

기사입력 2017.05.05 10:00 / 기사수정 2017.05.05 09:5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코믹, 멜로, 액션까지 다 되는 최강 브로맨스 커플이 나타났다. '맨투맨' 박해진과 박성웅이다.

배우 박해진과 박성웅은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에서 둘도 없는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각각 국정원 고스트 요원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연예인의 경호원으로 잠입한 김설우와 무명 액션배우에서 한류스타가 된 여운광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류스타와 그의 경호원이라는 설정에서 멋있는 액션과 진중한 모습이 더 많이 나올 거라고 짐작했지만, '맨투맨'은 두 사람의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에 더욱 집중해 관계를 쌓아나가는 과정에 공을 들였다. 김설우와 여운광의 첫 만남,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특히 여운광은 김설우가 송산그룹에서 왔다는 사실 때문에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차도하(김민정)와 모의해 그를 쫓아내려 했다.

하지만 김설우는 여운광을 구워삶기 위해 고스트 요원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쓴다. 여운광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 러시아워에 지하철을 탔을 때, 시민들이 여운광에 집중하도록 만들었을 때 이미 그의 마음은 김설우에게 넘어갔다. 또 여운광을 따라다니는 피은수(신주아)를 떼어놓았을 때 여운광은 김설우를 계속 곁에 두겠다고 마음먹었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거친 액션을 통해 더욱 단단해졌다. 바로 여운광이 탄 차가 고장 났을 때 김설우가 몸을 던져 구한 일이다. 여운광은 과거 액션신 촬영 중 자동차 사고가 나서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김설우의 임기응변과 능수능란한 기술이 있어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이후 여은광은 김설우를 100% 신뢰하게 됐다. 덕분에 김설우는 작전 수행이 더욱 용이해졌다.

박성웅은 워낙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왔기 때문에 그의 코믹한 캐릭터도 익숙하지만, 최근 로맨틱하고 멋있는 캐릭터를 소화해온 박해진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이 박성웅의 농익은 코믹 연기에 뒤지지 않는 능청스러움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호흡은 한결 더 빛나고 있다. 여기에 약간의 끈적함과 강렬한 액션이라는 양념이 가미돼 보는 맛을 더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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