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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감독, 대전 명예시민 된다.

기사입력 2008.07.08 23:54 / 기사수정 2008.07.08 23:5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지운] 대전 시티즌 김호 감독이 대전 명예시민이 된다.

8일 대전 시티즌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3일(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수원 삼성과의 K-리그 경기에 앞써 구단주인 박성효 대전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명예시민장을 받게 된 김호 감독은 지난해 대전을 맡아 팀을 창단 이후로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 올려 놓았고, 국내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하는 등 대전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 받게 됐다.

특히 명예시민장은 대전시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김호 감독이 대전시의 대표 인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뜻하며, 최근 김호 감독이 세운 업적으로 대전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점을 높이받게 된 것이다.

명예 시민 선정 사실을 알게 된 김호 감독은 "대단히 감사드린다"라고 말한 뒤 "명예시민증을 받는 날 경기가 수원 삼성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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