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한끼줍쇼' 이경규가 세종시에서의 한 끼 도전 실패 예감에 심통을 부렸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이수경과 비투비 육성재가 출연해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끼줍쇼의 애청자로서 게스트로 나왔다는 육성재와 이수경은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공원의 의자에 앉아 두 MC를 맞이했다. 얼굴을 가린 두 사람은 강호동과 이경규가 정체를 맞춰줄 때까지 기다렸다.
MC 강호동이 식사는 어디서 하는지, 몇 시에 퇴근을 하는 지 묻자 보건복지부의 공무원은 "집에서 밥을 먹는데 밤 11시에 퇴근한다"라고 답하며 "두 분은 오늘 딱 굶는다"라고 규동형제의 한 끼 도전 실패를 예상했다.
해당 공무원은 공식 퇴근 시간은 6시이지만 많은 업무량으로 늦게까지 이어지는 야근과 맞벌이에 6시부터 8시 사이 대부분의 집이 비어있음을 알려줬고 이를 듣던 이경규는 "철수하자"고 말했다.
한 끼를 얻어 먹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들은 이경규는 "왜 일 안 하고 여기 있나?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 보건복지부가 담배를 펴?!"라고 울화통을 터뜨렸고 이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 모든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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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