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김수용이 애교만점 아내와의 달달한 통화를 즐겼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수용이 최초의 유부남 새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수용은 평소 '불타는 청춘'의 애청자였음을 밝히며 이번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싱글이 아닌 유부남 친구의 등장에 당황했다. 김수용은 격환 환대가 없었어도 희극인 아재답게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며 멤버들과 친해졌다.
김수용은 직접 챙겨온 가발을 쓰고 닮은꼴 외모의 김도균과 함께 기타 연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수용은 치는 척만 할 뿐인데도 격렬한 손놀림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유부남인 김수용이 외박을 해도 되는지 염려했다. 김수용이 직접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기로 했다.
김수용의 아내는 애교가 철철 흐르는 목소리로 남편과 대화를 나눴다. 싱글남녀인 멤버들은 김수용 부부의 통화에 부러워하며 김수용을 빨리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김수용은 멤버들이 아내에 대해 애교가 많다고 하자 통화를 종료하기 전 괜히 "목소리 너무 연기하는 거 아니냐"고 핀잔을 줬다. 하지만 김수용은 휴식 시간에 몰래 나와 못다한 얘기가 있는지 아내와 다정하게 통화를 하며 굿나잇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김수용 부부 덕분에 멤버들은 결혼에 대한 얘기를 꽃피우며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