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실력파 그룹 울랄라 세션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한 층 젊어진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섰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울랄라 세션 멤버 김명훈, 박승일, 최도원, 하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울랄라 세션 멤버들은 외보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멤버 박승일에게 "요즘 얼굴이 너무 좋아졌다"며 외모 칭찬을 했다. 이에 박승일은 "의학의 힘을 빌렸다. 보톡스를 맞았다"는 깜짝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승일은 "새로 합류한 멤버 두 명이 피부가 좋아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멤버 김명훈은 "돈을 정말 많이 벌어야 하는 친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DJ 최화정은 "최근 밴드 장미여관도 살이 빠지고 있다. 장미여관만의 색을 잃어버리고 있는데 울랄라 세션은 그렇게 되지말라"는 농담으로 울랄라 세션만의 매력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원년멤버 김명훈은 새로 들어온 멤버들을 챙기는 모습을 엿볼 수도 있었다. 최도원이 "공연에서 명훈이 형이 저에게 너무 '섹시댄스'를 추길 강요한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자 김명훈은 "저희 중에 도훈이가 가장 '섹시댄스'를 잘 춘다"며 그를 달랬다. 이어 "공연을 다니다 보면 가끔 분위기가 다운될 때 가 있는데, 그 때 관객들과 '케미'를 위해 도훈이가 섹시댄스를 추면 분위기가 좋아져서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최도원을 설득했다. 이에 최도원은 고개를 끄떡이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라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앨범부터 새롭게 합류한 최도원은 2008년 '더 라이프'를 시작으로 다수의 뮤지컬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으며 하준석은 2002년 강동구 청소년 가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가요제 수상 경력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울라라 세션은 이날 방송에서 '봄봄봄', '봄이 좋냐', '벚꽃엔딩' 등 봄에 관련한 노래를 울랄라 세션의 스타일로 불렀으며 지난달 22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아름다운 한컷'을 아름다운 화음을 앞세워 라이브 무대로 선뵀다.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한컷'은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새 멤버인 최도원과 하준석이 합류하고 난 후 처음 발매하는 싱글 앨범이다.
김명훈은 방송말미에 "1년만에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나왔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습니다"며 길었던 공백기를 깨고 활발한 음악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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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