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김성주와 김용만, 그리고 게스트 차태현이 라오스에서 허벅지 씨름 꼴찌 자리를 두고 삼파전을 펼쳤다.
당시 ‘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탐남 동굴로 이동하기 위해 라오스의 이동 수단 중 하나인 송태우를 타고 가다 좁은 차 안에서 난데없이 허벅지 씨름을 하기 시작했다.
이날 국가대표다운 근육질 다리를 자랑하던 안정환은 20대 청년을 상대하면서도 꿈쩍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안느’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안정환의 최종 우승을 놓고 은근한 긴장감까지 감돌았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최종 승리자를 가리는 것보다 더 주목되는 대결이 있었으니 바로 최약체들 간의 꼴찌 탈출 경합. 강자들을 상대로 단 3초 만에 힘없이 ‘강제 쩍벌’을 당하며 제대로 굴욕을 당한 차태현, 김성주, 김용만이 꼴찌를 벗어나기 위한 최약체 삼파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간힘을 쓰며 방어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동문처럼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한 세 사람은 결국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패배의 쓴맛만 봐야 했다.
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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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