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4 00:50 / 기사수정 2008.07.04 00:50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수원 삼성을 꺾으며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FC 서울이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를 만난다.
서울은 5일(토) 오후 8시 서울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3라운드 경기를 통해 3연승과 8경기 연속 무패를 통해 K-리그 우승을 향한 일전에 돌입한다.
지난 2일(수) 수원과의 컵대회 경기에서 이승렬의 골에 힘을 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컵대회 첫 승을 거뒀던 서울은 부산과의 K-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서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을 만난다.
포항은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으로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등 부진을 기록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저력을 갖춘 팀으로 상승세를 막 타기 시작한 서울 상대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0-1 패배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앞선 경기보다 집중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은 최근 포항과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는 등 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포항이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더욱이 서울은 부산과 수원은 연이어 꺾으며 자신감을 얻으며 상승세를 시작했기 때문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승세에 포항의 수비와 공격 또한 기대를 걸만하다.
포항의 수비와 공격은 K-리그 정상급으로 쉽사리 뚫리지 않고, 매서운 공격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불안한 1-0 리드를 지키고 공격보다는 수비 축구를 보인 서울이기 때문에 포항은 어려운 상대일 수도 있다.
무패행진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수원이 졌지만, 포항은 최근의 2연패를 끊고 상승세의 발판을 찾으려고 이날 서울과의 경기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양 팀의 집중력 싸움에 이날 경기 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2연승의 서울이 웃을지 2연패의 포항이 웃을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양 팀의 공격 축구가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 관전 포인트
- 서울, 최근 2연승
- 서울, 최근 하우젠 K-리그 7경기 연속 무패 (3승 4무)
- 서울, 최근 하우젠 K-리그 4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서울, 최근 대 포항전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서울, 최근 대 포항전 2경기 연속 무실점
- 서울, 최근 대 포항전 홈 3경기 연속 경기당 3득점
- 포항, 최근 2연패
- 포항, 최근 4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포항, 최근 2경기 연속 0 : 1 패배
- 서울, 역대 통산 대 포항전 35승 42무 44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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