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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온두라스 올림픽 대표와 한판

기사입력 2008.07.04 00:21 / 기사수정 2008.07.04 00:2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5일(금) 저녁 7시 홈 경기장인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에서 한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된 온두라스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3일 인천 구단은 "온두라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30여 명이 인천광역시의 초청으로 오는 7월 21부터 27일까지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동안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온두라스는 베이징 올림픽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를 꺾고 최종 예선에 올라 결승전에서 미국을 1-0으로 꺾고 조 1위로 베이징 티켓을 거머쥔 신흥 강호로 국제축구연맹(FIFA) 7월 랭킹에서 한국보다 5계단 높은 48위를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 카메룬, 온두라스와 함께 베이징 올림픽 남자축구 D조에 속한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온두라스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만큼 이번 친선 경기는 한국 대표팀에게도 전력 탐색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천 역시 오는 20일(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한 달간의 휴식기 동안 온두라스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인천과 온두라스의 친선경기는 S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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