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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공민지X이해리, '솔로'도 매력적인 두 여자 (종합)

기사입력 2017.04.26 13:44 / 기사수정 2017.04.26 13:4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최근 성공적인 솔로서기를 마친 두 여자가 뭉쳤다. 투애니원 출신 공민지와 다비치의 이해리가 그간의 그룹 생활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각자의 개성을 맘껏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공민지와 이해리 출연했다.

김신영은 두 사람을 '끝판왕'이라고 소개했다. 이해리는 '가창력 끝판왕', 공민지는 '춤 끝판왕'이었다. 

이날 라이브 무대를 앞둔 이들. 공민지의 매니저는 방송 전 이해리의 가창력에 비교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이에 공민지는 "이해리 선배님 가창력은 넘사벽이다"고 칭찬했고, 이해리는 "'넘벽'이다.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웃었다.

'가창력 끝판왕' 이해리답게 이번 앨범 또한 가창력을 선보일 노래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해리는 "특히 '미운날'이 정말 힘들다"며 "높은 것도 높은 거지만 쉴 데가 없다. 녹음 중에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작곡한 신용재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 대한 주변의 반응도 전했다. 이해리는 "어느 날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며 "식사 도중 '미운날'을 듣고 너무 슬퍼서 밥맛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솔로 서기에 앞서 소속사를 옮긴 공민지는 새 소속사 '뮤직웍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뮤직웍스는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다. 백지영 선배님이 우리 회사 이사다. 잘 챙겨준다"며 "이번 솔로 앨범에도 전폭적 지지를 아끼지 않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다 해보라고 하신다"며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사진과 노래 등을 제 의견을 많이 고려해주신다. 날개를 달아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앨범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민지는 현재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 대해 언급했다. 

공민지는 "여러 번 촬영하기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언니들이 워낙 에너지가 넘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모든 언니들이 다 좋지만, 특히 (홍)진영 언니가 잘해준다"며 "언니 성격이 워낙 좋다"고 엄지를 추켜올렸다.

이해리는 솔로 활동에 대한 의외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해리는 "비슷한 시기에 여성 솔로 가수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 가요계에 여성 솔로 가수가 이렇게 많았던 적이 또 있었나 싶다"며 "왜 하필 내가 나왔을 때인가 싶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래서 성적에 대한 마음을 비웠다. 다비치 10주년에 솔로로 나온 건데 11주년에 나올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두 사람은 각각의 타이틀 곡 '니나노'와 '패턴'을 열창하기도 했다. 음악 방송을 연상케하는 완벽한 라이브에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입담까지. 이날 두 사람은 '입담 끝판왕'의 수식어를 추가했다.

한편 공민지는 지난 17일 첫 번째 미니 앨범 'MINZY WORK 01 UNO'로 솔로 데뷔해 타이틀 곡 '니나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해리는 지난 19일 첫 번째 솔로 앨범 'h'를 발표, 타이틀곡 '미운 날'과 수록곡 '패턴(Pattern)'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jjy@xportsnews.com / 사진=MBC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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