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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의 풀럼 '한국 온다'

기사입력 2008.07.02 18:58 / 기사수정 2008.07.02 18:58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설기현(29)의 소속팀인 풀럼 FC가 K-리그 구단과 2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풀럼은 2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 (http://www.fulhamfc.com/ ) 경기 일정란을 통해 7월 23일(수) 부산 아이파크(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 26일(토) 울산 현대(울산 문수경기장)와 각각 오후 8시에 경기를 갖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주관 방송사는 MBC-ESPN으로 확정됐고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하이트맥주 하이스코트사의 스카치위스키 '킹덤'을 따 대회 명칭을 '킹덤 초청 풀럼 FC 코리아투어 2008'로 정했다.

풀럼은 영국의 남서부의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으로 '태극전사' 설기현의 소속팀으로 유명하다. 풀럼은 올 시즌 8승 12무 18패로 17위를 기록했고 간신히 2부리그(챔피언쉽) 강등을 면했었다.

이번 한국에서 2차례 평가전은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력을 최종점검 할 계획이기 때문에 풀럼의 모든 전력이 총동원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산, 울산전은 풀럼의 다음 시즌 정규리그 성적을 가늠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풀럼은 울산, 부산과의 친선경기 이외에도 잉글랜드에서 버밍엄 시티, 셀틱(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 세리에 A소속의 토리노와도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설기현의 동행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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