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01 00:04 / 기사수정 2008.07.01 00:04
30일(월) 박성화 감독은 예정 되었던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대표팀 예비명단을 발표 한 가운데 세계축구연맹(FIFA) 공문에 따라 10명이 추가 된 40명(기존 30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김동진, 김치우, 최효진, 김정우, 염기훈을 와일드카드로 선정한 기준을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현재 우리팀에 취약한 포지션을 강화하고자 하였고 특히 왼발을 잘쓰는 풀백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라고 말하며 풀백인 김치우와 김동진 그리고 최효진을 선정하게 된 까닭을 밝혔다.
이어서 박성화 감독은 "상대팀들과의 중원싸움에서 밀리면 안된다는 분석으로 미드필드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김정우를 선정했다"라고 말한 뒤 부상중인 염기훈을 발탁한 것 또한 팀 색깔을 맞추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특히 와일드카드 발탁을 자청하였던 김두현이 이날 발표 된 예비명단에 제외 된 것에 대해 박성화 감독은 "김정우 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 이면서도 공격력을 갖춘 선수라고 판단되어 수비쪽으로의 밸런스가 상대적으로 약한 김두현 선수보다 적합하다."라고 말하며 김정우를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박성화 감독은 "김동진 선수가 왼쪽 풀백 포지션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중앙 수비수로도 포지션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과 국제경기 경험이 더 많다는 점을 들어 김동진 선수를 와일드카드 선수로 확정하였다."라고 김동진은 사실상 와일드카드에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이들 선수들과 함께 한 명의 와일드카드 확정 카드를 두고 있는 김치우, 최효진, 염기훈를 지켜보며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 될 지에 대해 박성화 감독 결정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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