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6
경제

디자이너 유지영,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하는 자선 패션쇼 개최

기사입력 2017.04.25 10:55 / 기사수정 2017.04.25 10:56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재경 에디터] 세계적인 디자이너 유지영이 '물결 유지영과 그의 친구들'이란 주제로 패션쇼를 개최한다.

26일 저녁 8시, 금보성 아트센터(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6길 20)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2017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8월 25일 ~ 8월 27일)를 위한 기부 자선행사로 디자이너 유지영의 재능기부 패션쇼와 함께 출연진 모두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공연을 펼친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유지영 디자이너의 옷을 현장 구매하면 전액 기부되어 휠체어 8대가 들어가는 솔라티 차량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전액 사용된다. 장애인들이 영화제에 참여할 때 이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며, 이후 아우름 장애인 자립생활 센터에 기증되어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신속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세상, 서로가 서로의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공연은 개그맨 표인봉의 사회로 문을 열며, 피아노병창 최준&한웅원, 섹소포니스트 강기만, 기타리스트 배장흠,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 발달장애 6중주 관현앙상블, 소프라노 최경아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하나 외 13명은 모델로 런웨이에 오른다. 

주최는 속초 아우름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국제장애인영화예술협회이며, 주관은 국제장애인 문화교류 강원도협회, 장이레아트그룹이다. 연출 및 감독은 장이레 예술 감독이 맡아 총진행을 담당한다. 후원에는 속초시, 금보성아트센터, 유지영패션디자인연구소, (사)오뚝이, KCBA 한국문화미용협회, YOOHEE, CHOI, 티앤씨비즈플렛폼주식회사 MA|D 638 코스메틱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지영은 ‘그랜드 마더’와 ‘도흐’등 여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돕고 있고, 패션을 통해 다양한 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inseoul@xportsnews.com / 사진=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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