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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임태훈, 지난 겨울 임의탈퇴에서 방출 처리

기사입력 2017.04.25 10:42 / 기사수정 2017.04.25 11: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투수 임태훈(29)이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됐다.

두산은 지난 2015년 6월 25일 임태훈 본인의 요청으로 임의탈퇴 절차를 밟았다. 이후 1년이 지나면서 임의탈퇴 관계가 유지되다 이번 역시 선수 본인의 요청으로 올해 1월 13일 임의탈퇴를 말소시키고 자유계약선수로 내보내면서 사실상 방출됐다.

2007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임태훈은 데뷔 해 7승3패 20홀드 1세이브 2.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2009년에는 11승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면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그러나 2011년 부상과 부진, 개인사 문제가 겹치면서 재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임태훈은 2014년 6경기에 등판해 9.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2015년에는 6월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마운드를 밟아보지 못하고 결국 임의탈퇴 공시 됐다. 

사실상 KBO리그에서의 길이 막히면서 임태훈은 일본 독립리그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로 둥지를 옮겼다. 현재까지도 임태훈은 BC리그 소속의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에서 뛰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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