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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서울의 3위 탈환···포항 하락

기사입력 2008.06.30 00:40 / 기사수정 2008.06.30 00:4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FC 서울이 3라운드 만에 3위를 탈환했다.

서울은 28일(토)과 29일(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2라운드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워지는 6위권 팀 중에서 유일하게 순위 변동에 성공했다.

최근까지 5연승을 이어가며 지난 10라운드 경기에서 통해 3위에 올랐던 포항 스틸러스 때문에 서울은 시즌 초반부터 지켜온 3위 자리를 포항에 양보하고 승점과 득실차 탓에 4위로 밀려나 있었다.

이 때문에 서울과 포항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서 웃고, 울고 할 정도로 피 말리는 승점 차, 득실차 싸움을 펼치는 상황 속에서 이번 12라운드 경기 전까지 승점 20점으로 동점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 따라 순위를 바꿀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은 12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홈에서 0-1로 뒤처진 상황에도 후반전에 이청용이 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데얀, 정조국의 골로 2-3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가진 경기를 가진 포항이 지난 1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패한 뒤로 한 달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가진 12라운드 경기에서 최근 전적에서 2패로 뒤처지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해 서울과 승점 3점차로 벌려지면서 서울에 3위를 내주게 됐다.

서울과 포항이 3~4위에서 순위 변동이 있었던 것과 달리 수원이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가운데 성남 일화도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수원을 추격하려는 굳은 의지를 보였지만, 수원은 1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5위와 6위인 울산과 인천은 이번 라운드가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로 6위권의 자리를 지킬 기회를 얻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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