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멀티골 활약으로 엘클라시코 더비의 승리를 이끈 리오넬 메시(30, FC 바르셀로나)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동점골과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유럽 축구 매체 ESPN은 이날 "경기 후 메시의 눈에 멍이 들었고 치아가 부러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맞서던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 마르셀로와 골 경합 도중 팔꿈치에 가격당했다. 곧바로 쓰러진 메시의 입에서 피가 뚝뚝 흘렀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메시는 응급 처치를 받아 입에 거즈를 문 채 계속 뛰었다.
눈이 부은 것 외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보였고, 부상 이후 추가 시간까지 모두 소화했기에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가격당한 눈은 까맣게 변했고, 치아가 부러지면서 메시는 추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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