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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철통보안" 싸이, 손나은 뮤비 출연 소식 비밀에 부친 이유

기사입력 2017.04.24 13:20 / 기사수정 2017.04.24 13:2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가수 싸이의 새로운 뮤즈가 됐다. 싸이는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기 위해 주변 관계자들에게 신신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손나은이 최근 마카오에서 싸이와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외부에서 촬영된 터라 관광객들이나 현지인에게 포착됐고, 자연스럽게 이 사실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지난 해부터 꾸준히 새 앨범 작업을 진행하던 싸이는 오는 5월 화려하게 컴백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 중이었다. 새 앨범 콘셉트를 알리는 일부터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것까지 구체적으로 플랜을 세워두고 있던 터라, 손나은이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했다는 사실 역시 비밀에 부쳤다. 공식적인 콘텐츠가 공개되기에 앞서 미리 유출되지 않도록 주변 관계자들에게 '비밀 유지'를 당부했다고.

그러나 현지에서 목격담이 뜨면서 몇몇 네티즌들이 알게 됐고, 이후엔 보도로 이어졌다.

싸이는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에서 현아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덕에 현아는 '싸이걸'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에도 싸이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CL, 하지원 등 여러 스타들을 섭외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엔 싸이가 손나은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손나은은 이로써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손나은이 에이핑크 내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결과물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싸이는 오는 5월 내 정규 8집앨범을 낸다. 최근 두 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로써 싸이는 지난 2015년 12월 발매한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가요계로 돌아오게 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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