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것이 야생이다'PD가 김국진과 손연재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EBS '이것이 야생이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국진, 손연재, 손승우PD가 참석했다.
손승우PD는 김국진과 손연재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남녀가 있었으면 했다. 남자는 거목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했다"며 "여성은 한창 꽃봉오리에서 피어나려는 구도가 좋지 않을까 했다. 자연을 듬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분과 모습 자체가 자연과 닮아서 피어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했다"고 밝혔다. 손연재가 그 자체만으로도 자연과 어울리는 매력이 있다는 것.
손PD는 "예능인으로서 이미지보다는 예능인답지 않은 진중함과 무게감이 있다. 예상했던 것보다 촬영하고나서 보니 느낄 수 있었다"며 자연 다큐멘터리와 만난 김국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국진은 다큐멘터리 출연에 대해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있는 그대로 따라가보자 했다"며 "이렇게 프로그램을 해본 적은 없었다. 그대로 따라가보는 것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기 어려운 콘셉트다. 있는 그대로 마냥 기다리고 따라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다큐멘터리라 가능한 것 같다. 그대로 따라가는 느낌은 어떨까 했었다"며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것이 야생이다'는 오는 4월 30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