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양세형이 첫 녹화 이후 멘붕에 빠졌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내 JTBC홀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 시즌3' 제작발표회에 장진 감독, 방송인 박지윤, 배우 김지훈, 개그맨 양세형,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윤현준 CP, 김지선 PD가 참석했다.
이날 양세형은 첫 촬영 소감으로 "많이 놀랐다"며 "다른 출연진이 용의자가 되어서 거기에 빠져서 연기하면서 증거를 찾는데, 세트장이 촬영하는 곳 말고는 어둠이다. 안 보인다. 우리끼리만 하는 것 같다. 이 분들이 깊이 몰입하는 걸 보고 '내가 여기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좀 했다"고 첫 녹화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올해 초에 박경림한테 공진단을 선물로 받았는데, 정말 힘들 때 먹으려고 아껴뒀다. 1알에 5만원 짜리다. 그런데 오늘 공진단을 갖고 왔다. 먹고 녹화할 예정이다"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크라임씬3'는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후 9시 첫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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