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싸이가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들고 가요계로 컴백한다.
지난 해부터 신곡 작업에 열을 올리던 싸이는 오는 5월로 컴백 시기를 잡았다. 싸이는 이번 정규 8집 앨범을 통해 총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직접 콘셉트를 정하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싸이는 명불허전 '뮤직비디오의 신'이다. 늘 독특한 콘셉트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지지를 얻어왔다. 그 덕에 패러디 영상도 쏟아져나왔고, 해외로 '강제 진출'하는 기회까지 얻게 됐다.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6억뷰를 넘어선 상태고, '젠틀맨' 역시 10억뷰를 돌파해 여전히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싸이는 '젠틀맨', '대디', '강남스타일', '행오버', '오빤 딱 내 스타일' 등 1억뷰가 넘는 영상을 총 6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보유 기록이다. 이에 따라 싸이가 이번 신곡으로도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안타깝게도 5월 가요계를 그야말로 '전쟁터'다. 대선 시즌을 무사히 보내고 야심차게 컴백하려는 가수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우선 트와이스, 러블리즈, 인피니트, 로이킴, 빅스, 엠씨더맥스 이수, 티아라, 현아 등이 대표적이다. 여전히 눈치 작전을 펼치며 컴백을 공식화하지 않은 가수들도 여럿이다.
트와이스를 제외하고 싸이를 뛰어넘을 거물급 스타들이 신곡을 내놓는 건 아니라 할지라도, 여러 가수들이 공습을 펼칠 경우 싸이의 신곡에 대한 관심도 분산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싸이가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대중을 만나고 어필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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